[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첼시가 같은 프리미어리그 클럽 맨유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 자체 정보를 통해 첼시가 호날두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최근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번여름 떠나고 싶다고 구단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 사유로 4일로 예정된 맨유의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구단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구단은 호날두가 판매대상이 아니며 2023년까지인 계약기간을 지킬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첼시를 인수한 토드 보울리 공동 구단주는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미팅을 했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보울리와 디렉터인 베다드 에그발리는 '호날두와 같은 아이콘을 영입한다'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
이런 이유로 멘데스와 계속해서 대화 채널을 열어두고 있다고 한다.
'디애슬레틱'은 "이적 가능성이 생긴다면 재정은 문제가 되지 아닐 수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감독이 원한다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팀으로 호날두를 떠나보낼지는 불분명하다고 '디애슬레틱'은 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