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호날두와 네이마르가 한 팀에서 뛰는 걸 보게 될까.
첼시가 조용한 이유가 있었다. 충격적인 '메가딜'을 뒤에서 조용히 추진중이다. 1명도 아닌 2명이다.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 2명이 첼시에서 만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매우 조용하다. 토드 보엘리 새 구단주가 팀을 인수했는데, 선수 영입에 있어서는 아직 고요하다. 마타이흐 데 리흐트(유벤투스)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에 관심이 있는 정도만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첼시가 엄청난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이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를 동시에 데려온다는 것이다.
현지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첼시가 각각의 스타 영입을 위한 영입전에 뛰어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에 대해서는 얘기가 조심스럽게 나왔었다. 호날두는 최근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뛰고 싶다며 맨유 탈출을 선언했다. 유력 행선지로 첼시가 꼽혔다. 이미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보엘리 구단주와 협상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쇼킹'한 건 네이마르다. 네이마르는 PSG와 계약이 아직 5년이나 남아있다. 하지만 PSG가 단장, 감독을 모두 갈아치운 가운데 팀 체질 개선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만족스러운 이적료만 받는다면 네이마르를 매각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1억9000만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감당할 팀은 첼시 정도 뿐이라는 게 현지 분석이다.
두 사람은 과거 스페인 숙명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간판 공격수로 맞대결을 벌였다. 이후 호날두는 유벤투스로, 네이마르는 PSG로 무대를 옮기며 각각의 커리어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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