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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워커홀릭' 과거 고백 "쌍둥이딸과 세 돌까지 추억 없다" ('금쪽상담소')[SC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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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맨 정형돈은 과거의 자신을 회상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6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트랜스젠더 유튜버 풍자가 방문했다.

이날 오은영은 풍자를 '워커홀릭'으로 진단하며 워커홀릭의 유형으로 경제력에 대한 강박관념, 완벽 추구, 성취 지향적인 사람. 자신의 능력을 과장되게 생각하는 사람, 배우자 혹은 가족으로부터 도피하려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정형돈은 경제력에 대한 강박관념에 공감하며, "나는 처음엔 돈이었다가 아기를 낳고 나서는 왜 그랬는지 몇 년을 미친 듯이 일만 했다"며 "일 끝나고 왔을 때 애들 자는 모습을 보면 뿌듯했다. '이게 아빠지', '내가 이 가장을 책임지는 가장이지' 같은 생각이 굉장히 지배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이들에게) '만 세 돌 될 때까지 추억이 없어서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정말 돌아오지 않을 3년인데 애들과 같이 찍은 사진이 거의 없을 정도다. (아이들에게) '아빠는 그때 그게 아빠인 줄 알았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형돈은 작가 한유라와 2009년 결혼해 슬하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