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영입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급 15만파운드(한화 약 2억3500만원)에 2년 조건이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2일(한국시각) '맨유가 에릭센을 올드 트래포드로 끌어들이기 위해 구두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직접 에릭센과 만나 제안을 했다. 에릭센에게 주급 15만 파운드에 2년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제안에 대해 에릭센은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확실한 수락에 앞서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선수들을 영입하는 지를 관망하고 있다.
이 매체는 '맨유가 만약 프랭키 데 용과 타이럴 말라시아를 영입한다면, 에릭센도 기꺼이 맨유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데 용과 말라시아의 영입에도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다만 변수는 말라시아가 최근 에이전트를 바꿨다는 데 있다. 그러나 맨유는 말라시아의 새 에이전트와도 이미 접촉을 끝내 향후 며칠 안에 이적을 완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