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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종이의 집' 김지훈 "덴버, 애는 착한데…불의 못참는 점이 저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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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종이의 집' 배우 김지훈이 자신의 역할 덴버를 짚었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 덴버 역할을 맡은 김지훈은 1일 스포츠조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덴버, 애는 착한데"라며 "불의 못참는 점이 저와 비슷하다"라고 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제작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는 김지훈은 덴버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못했다고. 그는 "덴버를 할 것이라고 예상 못했는데, 개인적으로 덴버가 가장 연기하기 재밌을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김지훈은 덴버에 대해 단순하고 다혈질이지만 심성은 착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캐릭터에 공감간 부분에 대해서도 밝혔다. "단순한 캐릭터라 단순하게 해석하려고 했다"는 김지훈은 "단순한 캐릭터였던 만큼 깊게 생각하지 않고 다가간 것 같다. 애는 착한데, 참 아빠가 보면 안타깝고 잔소리할 수 밖에 없는 인물이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것이 저와 비슷한 것 같다"고 했다.

스페인 원작의 덴버와 웃음소리가 똑같다는 반응이 상당하다. 원작 덴버의 어떤 부분을 가져오려고 했고, 어떤 부분으로 한국판만의 덴버를 만들려고 했는지 궁금증이 생긴다.

"웃음 소리가 덴버 캐릭터의 시그니처다"라는 김지훈은 "나만의 캐릭터로 만든다고 달라지게 되는데 웃음 소리까지 달라지면 연결 고리가 끊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아쉬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원작에서 덴버를 꼭 가져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지난달 24일 공개됐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