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때 재능천재' 델레 알리(에버턴)가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까.
알리는 한때 토트넘의 핵심으로 뛰었다.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현 브렌트포드)과 토트넘을 이끌었다.
추락은 한순간이었다. 알리는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 자리를 잃었다. 무리뉴 감독은 그의 게으름을 비판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그에게 기회를 줬지만 잡지 못했다. 알리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버턴으로 둥지를 옮겼다. 그는 에버턴에서도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영국 언론 HITC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에버턴의 앤서니 고든과 히샬리송 동시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 경우 에버턴에도 심각한 연쇄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에버턴은 재정 문제 탓에 구단 안에서 공격진을 찾아야 할 수도 있다. 에버턴은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과 알리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역설적이게도 알리는 그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기회를 잡아야 하는데 그게 토트넘과 관련된 이적일 수도 있다. 토트넘이 무심코 알리에게 진정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