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병원(병원장 김준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올해 처음 실시한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수혈 적정성 평가는 혈액 사용 관리와 수혈 환자 안전 관리와 수혈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수혈 적정성 평가를 통해 수혈환자 안전성 향상 및 적정수혈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심평원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병원급 이상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1차 수혈 적정성 평가를 시행했으며, 수혈의 안전성에 대한 지표로 수혈환자 90% 이상이 시행하는 적혈구제재 수혈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부산성모병원은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 환자 수혈률 ▲수혈관리 수행률 ▲수술 전 빈혈 교정률 ▲한 단위 수혈률 ▲수혈량 지표 등 8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1등급 평가를 받았다.
부산성모병원은 "앞으로도 적정한 양의 혈액이 환자에게 수혈될 수 있도록 혈액관리에 최선을 다하며, 수혈 환자의 안정성 확보 및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