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주축선수가 대거 빠진 삼성 라인업.
강민호 마저 빠졌다. 무릎 통증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2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시즌 8차전에 강민호를 제외했다. 백정현과 호흡은 김태군이 새로 맞춘다.
허 감독은 "무릎이 조금 좋지 않다. 심각한 건 아니지만 경기를 계속 치르다 보면 생기는 통증"이라고 설명했다.
강민호는 포수로 출전하지 않는 날에는 지명타자로 타선에 힘을 보태왔다. 최근 타격 사이클도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이원석 김상수 구자욱 이재현 김지찬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타선. 강민호 마저 없으니 더 허전해졌다.
전날 마스크를 썼던 김재성이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허 감독은 "요즘 타격 컨디션이 좋아서"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김현준(중) 오선진(3루) 피렐라(좌) 오재일(1루) 김재성(지) 김태군(포) 안주형(2루) 이해승(유) 김헌곤(우)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은 백정현이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