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에릭 텐하흐 체제로 바뀐 맨유가 선수 영입과 동시에 스쿼드 정리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리 대상으로 꼽히는 선수들은 공격수 앤서니 마샬과 수비수 에릭 바이.
'더 선'에 따르면, 맨유는 2015년 AS모나코에 3850만파운드를 주고 영입한 마샬을 2000만파운드 정도에 매각할 용의가 있다.
텐하흐 감독의 플랜에서 배제되기도 했지만, 24만파운드에 달하는 높은 주급도 부담이다.
한데 이 높은 주급이 발목을 잡고 있다. 마땅한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은 까닭이다.
지난시즌 세비야로 4개월 임대를 떠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한 것도 구매자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 프랑스 대표 공격수는 일단 지난 20일 맨유로 복귀한 상태다.
마샬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끌던 2019~2020시즌 48경기에서 23골을 폭발하며 부활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두 시즌 동안 맨유에서 8골을 넣는 데 그쳤다.
맨유는 코트디부아르 수비수 바이에 대해선 850만파운드의 가격표를 붙였다. 참고로 2016년 비야레알에서 영입할 때 들인 이적료는 3000만파운드다.
바이는 부상 등의 이유로 지난 5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45경기 출전에 그쳤다.
맨유는 수비수 필 존스, 미드필더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역시 처분할 것이라고 '더 선'은 전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