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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수뇌부,'아약스 윙어' 계약 위해 암스테르담까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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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아약스 윙어' 안토니(22) 영입이 임박했다.

2000년생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안토니는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의 페르소나다. 지난 시즌 아약스에서 총 33경기에 나서 12골 10도움을 기록했고, 리그 23경기에서 8골을 터뜨렸다. 안토니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아약스는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유럽챔피언스리그 7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고, 지난해 브라질 A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영국 일간 더선은 21일(한국시각) 안토니는 텐하흐 감독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노리는 최고의 타깃 공격수 중 하나이며 4000만 파운드(약 635억원)에 달하는 안토니의 계약을 마무리 짓기 위해 맨유 수뇌부가 직접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에이스' 안토니가 텐하흐의 첫 번째 메이저 영입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텐하흐 감독이 맨유행을 결정한 후 안토니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감독님, 새 구단에서 모든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면서 "제게 가르쳐주신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날마다의 기회와 모든 배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나서 "아시다시피 만약 감독님이 필요로 하실 때 늘 저는 그곳에 있을 거예요"라는 의미심장한 코멘트를 남긴 바 있다. 아약스 감독 시절 텐하흐는 "안토니가 떠난다면 아약스로서는 큰 손실일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현재 스쿼드에서 안토니를 대체할 선수는 아무도 없다. 그는 톱클래스"라고 극찬했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