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크리닝이 ESG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월드크리닝은 최근 플라스틱컵 사용을 자제하고 환경보호에 동참하고자 모든 가맹점에 텀블러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텀블러는 가맹점에서 근무하는 점주들을 위한 이벤트다. 월드크리닝 관계자는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주는 무상 제품"이라며 "매장 내에서 플라스틱컵 사용을 자제하기 위해 점포당 1개씩 텀블러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월드크리닝은 ESG 경영에 발맞춰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드라이클리닝 용제 관리를 진행해온 브랜드다. 세탁 후 드라이클리닝 용제를 물처럼 버리는 것이 아니라 카본(숯) 필터에 여과시키고 증류기에서 고온으로 가열해 100% 순수한 용제를 사용하는 등 위생성을 높였다.올해부터는 고객들이 매장을 오가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점주들의 매출 증진을 위해 수거·배달앱을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실시 중이다. 현재 해운대지사 직영점에서 우선 시행되고 있다. 월드크리닝은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서비스 제공 지역을 순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