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무더위만큼이나 뜨거웠던 조별리그가 마무리됐다.
18일 부산시 HM풋살파크 부산북구점 게토레이 아레나에서 열린 '5vs5 게토레이 H-CUP 풋살 토너먼트 2022' 중등부 부산 예선 16강팀이 가려졌다. 이번 대회는 전문 엘리트 선수가 아닌 흔히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축구를 좋아하지만 경기장이 마땅치 않고, 또 팀을 꾸리기 어렵지만 풋살을 즐기고픈 청소년들을 위해 만들었다. 민간 기업이 주최하는 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이번 대회는 스포츠조선, HNS가 공동 주최하며, 파트너사로 게토레이, 롯데칠성, IBK투자증권, 국민체육진흥공단, 디오션리조트, 가히(코리아테크), 신성델타테크, 낫소, 포천인삼영농조합이 참여했다.
이번 부산 예선은 5팀씩 풀리그로 조별리그 대결을 벌였다. FCK, 정무야기다려, 덕천중, 동아풋살, 근본이 속한 A조에서는 정무야 기다려와 FCK가 16강에 올랐다. 정무야 기다려는 4전승에 성공했다. 10득점-2실점의 막강 경기력을 과시했다. 3승1패의 FCK가 그 뒤를 이었다. B조에서는 부산중학교와 KDDBPG가 1, 2위에 올랐다. 부산중학교는 3승1무, KDDBPG는 3승1패를 거뒀다. B조에는 활천FC, KDDBPG, 부산중, 베스트동아, 내성넘버원이 함께 했다.
제우스FC, 명진마드리드, 한솔FC, 개운한은세, 동아파이브가 속한 C조에서는 명진마드리드와 동아파이브가 1, 2위에 올랐다. 명진마드리드는 4경기를 모두 1대0으로 승리하는 막강 수비력을 보여줬다. D조에서는 하이탑패밀리와 동아중학교가 16강에 올랐다. 서구유소년, 개성FC, 동아중, 하이탑패밀리, 내성원팀이 속한 D조에서 하이탑패밀리는 4전승, 동아중은 2승1무1패로 1, 2위를 차지했다. 하이탑패밀리는 13골-2실점으로 타팀을 압도했다.
대회 중간 이벤트로 진행된 볼리프팅 대회에서는 475개를 성공한 강민성(KDDBPG)이 우승을 차지했다. 강민성에게는 부상으로 가히 화장품세트가 주어졌다. 16강부터 결승까지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상위 성적 4팀은 9월 24일 시흥 HM풋살파크에서 열리는 대망의 전국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한다. 또 우승팀엔 장학금으로 100만원, 준우승팀은 50만원, 3위팀은 30만원을 받는다. 대회 MVP도 뽑는다.
부산 예선에 이어 7월 9일 시흥 예선(시흥점), 7월 16일 서울 예선(동대문점)과 전주 예선(전주완산점), 7월 23일 천안 예선(천안신방점)을 이어간다. 시흥 동대문 전주 천안 예선도 풋살 클럽들 사이에 대회 개최 소문이 돌아 참가팀이 이미 상당수 채워지고 있다. 대회 참가신청은 HM풋살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부산=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