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사고뭉치' 메이슨 그린우드(맨유)가 보석 기간 연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17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은 '강간 혐의로 체포된 그린우드가 다음 주 법원에 보석 연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했다. 그린우드는 지난 1월 여자친구를 강간하고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그린우드의 애인 해리엇 롭슨은 피해 사실을 알리고자 자신의 SNS에 피를 흘리고 있는 사진과 다리, 눈, 팔 등에 멍이 든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그린우드 사이의 녹음 파일도 공개했다. 데이트 폭력과 성폭행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린우드는 곧바로 체포돼 그레이트 맨체스터 경찰서에서 3일간 갇혀있었으며 추후 살해 협박 혐의로 다시 체포됐다. 현재는 조건부 보석으로 석방된 상태로, 그린우드는 법원에 보석 연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청문회를 통해 가결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경찰 조사는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그린우드는 맨유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영스타다. 2018년 맨유에 데뷔해 35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하지만 단 한번의 실수로 인생을 망쳤다. 그린우드는 나이키와 후원계약은 물론, 각종 계약을 해지당했다. 선수생활도 사실상 끝이 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