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송인 박지연이 친구를 위해 특별한 결심을 했다.
박지연은 14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것들이 또 누군가에게는 소중할 수도 #감동주의보. 여름에 반팔을 입는 게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일이지만 저한테는 영화처럼 특별하고 감사한 날이었어요. 제 친구가 영화 첫 주연이라 나름 예쁘게 가고 싶었던 지라 툭튀 팔 위에 반창고 붙이고 안 입던 스타일로 축하해주러 다녀온 오늘♥ 멋있다 최웅"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친구인 배우 최웅이 출연한 영화 '감동주의보'를 보러 간 박지연의 모습이 담겼다. 신장병 투병 중인 박지연은 이틀에 한 번꼴로 해야 하는 혈액 투석 때문에 반팔을 입지 못한다고 고백했던 바. 그러나 박지연은 특별한 날을 맞이해 반팔로 된 트위트 재킷을 입었다. 팔에는 반창고가 가득하지만 뿌듯해하는 박지연의 모습이 흐뭇함을 안긴다.
한편, 이수근과 박지연은 2008년 결혼, 슬하 두 아들을 두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