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20세 윙어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텐 하그 감독.
우루과이 출신 한 유망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인 에릭 텐 하그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텐 하그 감독은 프리시즌 1군에서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한다.
행운의 주인공은 윙어 파쿤도 펠리스트리. 우루과이 출신 젊은 윙어다. 2020년 잠재력을 인정받아 맨유에 입단했다. 당장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기는 어려웠다. 지난 시즌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 임대를 떠났다. 35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에서는 이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벌써 6경기를 소화했다. 그 중 5경기가 선발 출전이었고, 3도움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우루과이는 한국이 조별리그 첫 번째 대결을 벌이는 팀이다. 한국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만날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현지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텐 하그 감독이 다음 시즌 스쿼드 구성을 최종 확정하기 전, 프리시즌 펠리스트리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펠리스트리 역시 새 시즌 1군 무대에서 축구를 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펠리스트리는 다시 임대생 신분이 될 수도 있다.
펠리스트리와 맨유의 계약은 아직 3년이 남아있다. 맨유에서 성인 데뷔전은 치르지 못한 상황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