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유준상이 1년 5개월 만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14일 tvN은 새 토일드라마 '환혼'(홍정은 홍미란 극본, 박준화 연출)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유준상, 신승호, 오나라, 유인수, 아린, 박준화 감독이 참석했다.
유준상은 1년 5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됐다. 그는 "그만큼의 공백은 그만큼 촬영을 했다는 뜻이다. 그랬기에 다른 작품을 할 수 없었다. 그만큼 공들여 한 작품이고 저도 처음에 망설였는데 감독님께서 '저만 믿으세요'하시고 '저만 따라오세요'그래서 '따라가겠습니다' 했다. 감독님이 따라간 만큼, 섬세하고, 로맨스를 잘 찍는 분이지만 액션도 상당부분 공을 들여서 찍고 본인의 의사를 정확히 피력하고 많은 스태프들을 아울러서 작품을 하는 내내 즐거웠다. 젊은 친구들과 함께하며 새로운 에너지도 받았고, 오나라 씨 덕분에 행복한 순간들이 있었고, 돌이켜보면 여러분들이 보시면서 내내 훈훈하면서 아름답고 서정적이고 놀라운 작품이네라고 하실 정도로 감독님이 후반작업을 하곡 계시다. 다 넣고 후반작업을 하고계셔서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극중 이재욱은 대호국 장씨 집안의 고상하지만 불량하신 도련님 '장욱' 역을 맡았고, 정소민은 천하제일 살수의 혼이 깃든 세상 약골 '무덕이' 역을 맡았다. 또한 황민현의 대호국 서씨 집안의 천재 귀공자 '서율' 역, 신승호는 대호국의 옹졸한 심술쟁이 세자 '고원' 역으로 분하며 유인수는 대호국 최대 기업 송림의 후계자 박당구 역을, 아린은 대호국 최고의 셀렙이자 진씨 집안 막내딸 '진초연' 역으로 분한다. 이와 함께 유준상은 대호국 최대 기업 송림의 총수 '박진' 역을, 오나라는 장씨 집안의 실세이자 호탕한 여장부 '김도주' 역을 맡아 다채로운 캐릭터 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환혼'은 오는 1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