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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퀸덤2' 우승 뒤 자신감 '확' 붙었네! 다원까지 합류하니 말그대로 'K팝 대표 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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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멤버 다원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우주소녀는 말그대로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이었다.

우주소녀는 지난 11부터 12일까지 단독 콘서트 '2022 우주소녀 콘서트 '원더랜드'(2022 WJSN CONCERT 'WONDERLAND')'를 개최하고 공연장을 꽉 채운 관객들과 소통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온라인 중계를 동시 진행하며 전 세계 더 많은 팬들을 만났다.

이날 우주소녀는 'La La Love (라라 러브)', 'Full Moon (풀 문)', '부탁해'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우주소녀는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비주얼과 정교한 무대 세트로 우정(팬덤명)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우주소녀는 "'원더랜드(WONDERLAND)'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전 세계 우정 (공식팬클럽)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너무 보고 싶었어요"라고 설렘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이어 "3년 3개월 만에 콘서트라 너무 떨리고 설렌다. 열심히 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 끝까지 함께 즐겨달라"며 역대급 무대를 예고했다.

우주소녀는 색다른 무대 구성,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모두 만족시키는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기존 느낌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편곡한 '부탁해', 'New Me (뉴 미)', '불꽃놀이', '기적같은 아이', '비밀이야' 등 다채로운 선곡으로 콘서트의 열기를 배가시켰다.

또 우주소녀는 완전체 무대를 넘어 각양각색의 개성을 담은 유닛 스테이지로 지금껏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대방출했다. 유닛 무대의 첫 주자로 다원의 자작곡 'Stronger (스트롱거)'을 처음 팬들 앞에 다원과 연정이 듀엣으로 선보 였으며, 더 블랙은 'EASY (이지)'를 열창하며 감각적인 음색을 자랑했다. 쪼꼬미는 '흥칫뿡',' 슈퍼그럼요'를 선곡해 흥 넘치는 무대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후 'Babyface(베이비 페이스)'를 부르며 다시 완전체로 모인 우주소녀는 'Don´t Touch (돈 터치)', 'Hurry Up (허리 업)', 'BADABOOM (바다붐)' 등 흥을 대폭발시키는 곡으로 팬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퀸덤2' 파이널 경연 당시 불렀던 'AURA (아우라)'를 몽환적인 분위기와 멋진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우주소녀에게 푹 빠질 수밖에 없는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우주소녀는 '2월의 봄', '이루리', '꿈꾸는 마음으로', 'HAPPY(해피)', 'Boogie up (부기업)'에 이어 마지막 곡 'Unnatural (언내추럴)'까지 열정을 모두 쏟아낸 무대를 선보였다. 끝으로 우주소녀는 "우리야말로 이 공연을 통해 위로와 에너지를 받고 가는 것 같다"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준 팬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자 우주소녀는 '그때 우리', 'Geeminy (지미니)' 앙코르 무대를 선사하며 마지막까지 뜨거운 여운을 남겼다.

한편, 우주소녀는 유닛 활동, OST, 뮤지컬과 영화, 드라마 등 영역을 넘나드는 개인 활동을 이어 갔으며,최근 종영한 Mnet 경연 프로그램 '퀸덤2'에서는 대체 불가한 콘셉트 장인으로 무대 퍼포먼스와 넘치는 열정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도약에 성공한 만큼 1년 4개월 만에 오는 7월 5일 스페셜 싱글 앨범 '시퀀스(Sequence)'로 컴백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