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회장 김양우·가천대 길병원장)는 지난 10일 강릉 스카이베이호텔에서 '제3-1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 및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54개 회원 병원 전체를 대상으로 개최된 2년여 만의 공식행사다.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확진자 치료에 전방위적인 노력을 다해 온 사립대학병원들이 그간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위기 대처를 위한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1년간의 협회 운영 경과를 보고하고, 사립대학병원 운영상의 현안 논의, 전공의 학술상 개최 등에 대한 협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김성덕 전 사립대학병원협회 회장에 대한 감사패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전달했다.
이날 정기총회가 끝난 후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새정부의 보건의료정책방향'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다. 이 차관은 코로나19 위기 과정에서의 정부 대응과 성과, 정책 추진 여건 및 방향, 이를 토대로 한 새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의 핵심 과제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양우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은 "의료계 최전선에서 전국의 사립대학병원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를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신 점에 감사드리며, 오랜만에 열린 공식행사인 만큼 참석하신 회원들께서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앞으로 협회가 나가아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건설적인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