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신시아(22)가 "개봉 기다리느라 목이 빠지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액션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 박훈정 감독, 영화사 금월 제작)에서 비밀연구소에서 깨어난 소녀 역을 맡은 신시아. 그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마녀 2'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신시아는 개봉을 앞두고 "너무 떨린다. 굉장히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이제 실감이 나는 것 같다. '마녀2'는 지난해 4월 말 크랭크 업 했는데 개봉을 기다리느라 목이 빠지는 줄 알았다. 기다리는 시간동안 학교도 다니면서 스스로 성장한 과정이 있었다.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하면서 봤다. 개봉을 기다리는 동안 코로나19가 심해지면서 개봉이 많이 미뤄졌다. 불안함 속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다. 우리 영화는 액션이 화려한 작품이라 영화관에서 보면 액션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극장 개봉을 더 손꼽아 기다렸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스크린에 내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하고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일부 장면은 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고 전체적으로는 너무 좋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마녀 Part2. The Other One'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그리고 조민수, 이종석, 김다미 등이 출연했고 전편에 이어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