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민족정신을 어어받고 실천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안중근 평화마라톤 대회'가 12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렸다.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대표 최관준 /국제로타리 360지구 총재)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1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해 안중근 정신 실천을 다짐했다.
최관준 대표는 개막식에서 "지난 10년 넘게 매년 개최해 온 안중근평화마라톤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했다"며 "아직도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안중근 정신이 절실한 시기에 다시 안중근 이름으로 우리들이 출발선에 섰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12년째 열린 이번 대회는 안중근 의사의 동포애와 민족애, 평화정신을 기리고 실천을 다짐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여의도 여의나루역 한강시민공원에서 출발해 양화대교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에게는 안중근 단지 마크가 제공됐고 거리유지 등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는 매년 안중근 평화마라톤대회를 비롯해 안중근 정신찾기 웅변대회와 평화축구대회 및 테니스대회, 안중근 등반대회 등을 개최해왔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