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가수 임영웅이 광주를 하늘색 물결로 물들이며, 또 한번 팬클럽 영웅시대와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가 열렸다.
이날 임영웅은 여전히 음원사이트 음원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정규 1집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비롯해 '무지개'와 '사랑해 진짜' 등 수록곡들을 선보이며 온몸이 반응하는 고품격 축제의 장을 펼쳤다.
감동과 재미, 감성 다 잡은 무대의 향연은 관객들의 떼창과 박수갈채를 쏟아내게 했고 남녀노소 나이 불문 전 세대를 통합시키며 약 20500명(3일 기준)과 함께 150분간의 축제는 멈추지 않았다.
무엇보다 오는 6월 16일 임영웅의 생일이 다가오는 만큼 공연이 끝난 후 깜짝 생일 파티까지 진행됐다. 관객들은 정성껏 생일 축하 노래를 열창했고 임영웅은 감사함을 전하며 팬들과 생일도 기념했다.
노래와 감성, 누구나 참여 가능한 현장 이벤트 등으로 전국 방방곡곡 자신의 매력을 대방출하고 있는 임영웅은 매 지역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고양에 이어 창원 그리고 광주까지 들썩이게 한 임영웅의 콘서트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도 개최된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