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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마네 빈자리 SON 데려오세요" 리버풀 레전드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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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 손흥민 영입하시죠!"

'전 리버풀맨' 스튜워트 다우닝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에게 손흥민 영입을 강추했다.

13일(한국시각) 토트넘 전문매체 스퍼스웹은 '리버풀은 아무리 많은 비용이 들더라도 손흥민을 영입해야 한다'는 다우닝의 주장을 실었다.

지난달 토트넘의 톱4 운명이 가려지기 전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톱4로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리버풀이 손흥민 영입에 나설 것'이라면서 '빅머니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다우닝은 토트넘이 톱4로 시즌을 마무리한 후에도 리버풀이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영입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키플레이어' 사디오 마네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다우닝은 마네를 손흥민이나 바르셀로나 포워드 우스만 뎀벨레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웨스트햄 제롯 보웬보다 손흥민 카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다우닝은 12일(한국시각) 라이브스코어닷컴을 통해 "리버풀은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내 생각에 손흥민은 리버풀에 딱 맞는 선수다. 그를 데려오기가 쉽진 않을 것이다. 어쩌면 엄청난 비용이 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리버풀에 이미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해도 마네 대체자를 찾으려면 시간이 걸린다. 보웬이 링크돼 있는 걸로 안다. 보웬은 마네와는 좀 다른 스타일이다. 오프더볼에서 더 많은 움직임을 갖고 가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뎀벨레도 링크돼 있다. 뎀벨레도 좋은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 자신의 클럽에서 잘하는 것뿐만 아니라 클롭 감독의 스타일에 적응해야 한다. 내 생각엔 그건 뎀벨레 또는 손흥민이다. 문제는 손흥민을 토트넘에서 빼오기가 힘들 것이라는 점"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리그 23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의 득점왕을 수상하고, 토트넘 톱4의 일등공신이 된 손흥민을 '트로피를 노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쉽게 내줄 리 만무하다.

스퍼스웹은 '톱4에 오르지 못했다 해도 토트넘이 손흥민을 내보낼 리 없다'면서 '손흥민 또한 이적설에 요동치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것이 아마도 유럽에서 가장 큰 클럽들이 손흥민을 토트넘에서 빼가려는 노력을 하지 못하게 되는 이유'라며 손흥민의 충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