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나폴리가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의 몸값을 책정했다. 명문 구단들의 영입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나폴리에서 뛰는 루이스는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원해왔다. 하지만 지난 4년간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뛰며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지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마테오 모레토는 나폴리가 계약 기간 1년이 남은 루이스 매각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레토는 나폴리는 루이스 매각을 가장 우선 순위로 두고 있으며, 이적료로 3000만유로를 책정했다고 전했다.
루이스에 대해서는 맨유와 아스널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도 루이스를 눈독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맨유와 아스널의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양팀 모두 중앙 미드필더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맨유는 프렌키 더 용(바르셀로나), 후벵 네베스(울버햄턴) 등을 후보로 올려놓은 상황이다. 아스널 역시 레스터시티의 유리 틸레만스를 주시하고 있다.
루이스는 2018년 레알 베티스에서 나폴리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가 2600만파운드였다. 나폴리에서 166경기를 뛰며 22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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