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김건모, 피아니스트 장지연 부부가 혼인신고 2년 8개월 만에 파경설에 휩싸였다.
10일 티브이데일리는 김건모, 장지연이 최근 관계가 소원해지며 합의 끝에 이혼 절차를 밟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년 여의 결혼 기간 동안 개인적인 의견 차이 등을 좁히지 못한 두 사람은 신중한 논의 끝에 이혼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 현재 구체적 합의 사항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건모는 지난 2019년 10월 13살 연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당초 김건모는 2020년 5월 결혼식을 계획했으나 이를 연기했다. 이 과정에서 김건모는 혼인신고 한 달 만인 2019년 12월 과거 유흥주점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 당해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하던 김건모는 지난해 11월 검찰의 불기소 처분(혐의없음)을 받으면서 성폭행 의혹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두 사람은 그동안의 여러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결정 했다.
한편 김건모와 장지연은 지난 2019년 5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 그해 11월 혼인신고를 마쳤다. 이후 SBS '미운우리새끼'에 동반 출연해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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