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 침대(대표 안정호)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진출한다.
시몬스는 침대없는 팝업 스토어와 소셜라이징(Socializing) 프로젝트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를 10일 오후 제페토에 론칭했다.
전 세계 3억 명 이상의 가입자가 활동하는 제페토에서 시몬스 침대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열풍을 그대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온·오프라인을 넘어 가상과 현실을 초월한 상호작용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시몬스 만의 소셜라이징을 확장하는 것이다.
시몬스는 제페토에 시몬스 특유의 위트를 담은 굿즈 아이템을 비롯해 포토 부스와 비디오 부스를 구축, 시공간의 제약 없이 시몬스가 선사하는 브랜드 매력과 한 차원 높은 소셜라이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제페토 아이템 샵에서는 그간 시몬스가 선보여 큰 화제를 불러 모은 침대 없는 팝업스토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에서 연이은 품절 사태로 높은 인기를 구가한 아이템 7종(▲양배추 일회용 카메라 ▲점프수트 ▲방수 에이프런 ▲장화 ▲시몬스 농구공 백 ▲롤러 스케이트 ▲럭키 S 양말)이 공개된다. 이 아이템들은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인 청담동의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에서 실물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로 이름 지어진 포토 부스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의 인증샷 명소인 매장 외관을 그대로 옮겨와 다양한 아바타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비디오 부스에서는 올 초 공개 한 달도 안 돼 유튜브 누적 조회수 2,000만 뷰를 돌파한 'Oddly Satisfying Video: 오들리 새티스파잉 비디오' 디지털 아트 영상의 '캘리포니아(Pool in California)' 편을 모티브 삼은 '시몬스 멍때리기_첨벙첨벙'을 경험할 수 있다.
시몬스는 한발 더 나아가 소통과 참여를 중요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수영장에 모여 아바타 친구들과 함께 물장구치는 모습을 숏폼 형태의 비디오로 제작·공유할 수 있게 했다.
시몬스 침대 브랜드전략부문장 김성준 상무는 "시몬스가 제페토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실제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에서 구입할 수 있다"며 "시몬스 브랜딩 혁신의 넥스트 스텝이라 할 수 있는 메타버스 진출은 오프라인에 있던 팝업스토어가 그대로 메타버스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메타버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오프라인으로 끌어내 실현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몬스 침대는 제페토 론칭을 기념해 비디오 부스를 활용한 '물멍 때리기 챌린지'를 오는 6월 23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제페토 피드에 시몬스 비디오 부스에서 제작한 '물멍 영상'을 필수 해시태그 등과 함께 업로드 한 유저 중 추첨을 통해 '제페토 코인'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7월에는 또 다른 이벤트를 예고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7월 15일~28일까지 진행하는 이 이벤트는 제페토 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포토 부스에서 인증샷 촬영 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피드를 공유한 선착순 200명에게 시몬스 '방수 에이프런' 실물 굿즈를 증정한다. 굿즈 수령은 청담동에 위치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에서 이뤄지며 방수 에이프런을 수령하는 200명의 당첨자를 대상으로 후속 이벤트도 진행한다. 8월 5일부터 2주일간 이어질 후속 이벤트에서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앞에서 이벤트 당첨 인증샷과 필수 해시태그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SNS에서 핫 아이템으로 소문난 시몬스 '농구공' 실물 굿즈를 선물한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