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 제41대 집행부가 2년의 임기동안 실행할 중점추진 과제를 선정하고 공유하는 첫 임직원 워크숍을 가졌다.
병원협회는 지난 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마포 가든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41대 집행부 임원진과 사무국 전직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윤동섭 회장 2년의 임기 동안 실행할 5대 중점추진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 윤동섭 회장은 "회장에 출마하면서 약속 드린 사항과 취임사에서도 강조했던 공약 사항들을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과제로 제시된 사항들과 종합, 실천과제들을 공유하기 위해 워크숍을 기획했다"며 "병원협회가 어떤 공통의 목표를 위해 매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임직원 모두가 하나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간을 통해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논리를 정리해서 한분 한분이 어디에서든 협회를 대표해서 일관된 입장을 개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워크숍은 먼저 특강으로 ▲비대면 진료체계 구축(김성근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교수) ▲새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및 제도방향(고형우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진 발표 및 토의 시간에는 유희철 기획위원장이 제41대 집행부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설명하고 세부 실천 방안에 대한 임직원 토의 시간을 가졌다.
5대 중점 추진과제는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가 함께 합니다'의 병협 비전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의료전달체계 개선 및 안정적 의료환경 조성 ▲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적극 대응 및 적정수가 마련 추진 ▲ 전공의 수련 교육의 질 제고 및 개선 ▲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의료 패러다임 변화 대비 및 안전하고 효과적인 미래헬스케어 서비스 선도 ▲ 역량증대 및 소통 강화와 준비된 병협 추구, 대정부·대국회 활동 강화 및 효과적인 대응방안 모색으로 선정했다.
세부 실천 방안들은 해당 상설위원회에서 보다 심도있게 논의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키로 하고, 전국 회원병원의 권익 보호와 정책을 선도해 나가는데에 회무 역량을 집중하자고 의지를 다졌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