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윤지가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이윤지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연휴의 빅 이벤트는 체감 몇 시간과 같았던 50분 정도의 대치 상황. 둘째가 어쩌다 물통을 짜증으로 던졌는데 훈육과 정또울의 똥고집이 맞붙었다. 엄마vs둘째. 둘째를 키우며 많은 엄마들이 그러하듯 육아의 새 역사를 쓰느라. 사실 매일의 현실은 혼이 나갈 것 같은 날들"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맞다. 집 나간 혼이 돌아올 정도로 귀엽고 그 혼이 들어왔던 걸 잊게 곧 나가곤 하지만. 여전히 사랑스럽고 여전히 어려운 애 둘 육아. 안 그래도 정반대 성격의 라니언니는 늘 양보 릴레이, 억울함의 도가니이고 엄마는 양쪽의 균형 따위는 생각지도 못하고 양쪽의 상처를 최소화하느라 내 영혼의 상처가 난다 말이다'라며 '사실 애 둘의 문제라기보단 고집이 왕 센 아니지, 왕왕 센! 아이를 감당해내는 엄마의 현명한 내적 자원이 부족한 상황. 엄마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지 않을 수 없는 타이밍 #5살터울 자매 #현실 자매 #현실 둘째 #야 근데 나도 둘째거든 #이쯤에서 떠오르는 몇 엄마님들 정말정말정말 존경합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함께한 사진에서는 바닥에 떨어진 물통과 함께 오열하는 소울 양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이윤지는 치과의사 정한울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