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힘겹게 '애제자'를 품에 안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가 프렌키 데 용(FC바르셀로나) 영입에 근접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6일(한국시각) '맨유가 데 용 영입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데 용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를 기록했다. 시즌 중 감독이 교체되는 아픔도 겪었다. 맨유는 새 시즌 명예회복을 노린다. 텐 하흐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텐 하흐 감독은 과거 아약스에서 황금기를 걸었던 '애제자' 데 용 영입을 원하고 있다. 두 사람은 아약스의 네덜란드 리그 우승컵을 합작한 바 있다.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한 경험도 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데 용 영입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 데 용은 텐 하흐 감독 밑에서 오늘날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맨유는 올 시즌 스쿼드 강화를 원하고 있다. 중원은 최우선 순위가 될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데 용과 같은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만, 맨유의 UCL 진출 실패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