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1999년생 사수올로 스트라이커' 지안루카 스카마카 영입에 나섰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아스널과의 결별을 공식화한지 하룻만이다. 지난 1월 오바메양이 바르셀로나로 떠나고 라카제트까지 떠나면서 아스널 공격라인의 리빌딩이 급한 상황. 맨시티 가브리엘 제주스, 에버턴 도미니크 칼버트-르윈 링크설에 이어 새로운 이름이 떠올랐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트 델로 스포트는 아스널이 스카마카 영입을 위해 사수올로와 접촉중이며 3500만 파운드(약 547억원)를 내걸었다고 보도했다. 23세 공격수 스카마카는 지난 시즌 사수올로에서 16골을 터뜨리며 세리에A에서 가장 촉망받는 재능 중 하나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이미 4경기를 주전으로 뛰었고, 최근 아르헨티나를 격파하는 데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인터밀란 등 복수의 클럽들이 관심을 표명하는 가운데 아스널도 영입 전쟁에 참전을 선언했다.
영입 제안이 몰려드는 가운데 일단 아스널의 첫 제안은 거절당한 분위기다. 사수올로와 스카마카 측은 4500만 파운드(약 703억원)의 몸값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스널에서 206경기 71골을 기록한 라카제트와의 결별이 공식화된 후 아르테타 감독은 "라카제트는 우리에게 환상적인 선수였다"면서 "그는 피치 안팎에서 진정한 리더였고, 우리 어린 선수들에게 정말 중요한 영향을 끼친 선수"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의 헌신은 특별했다. 우리는 그와 그의 가족에게 성공과 행복만이 가득하기를 소망한다"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