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2경기 연속 4번타자로 나선다. 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4번-우익수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푸이그는 전날(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4번으로 출전해 3안타-1볼넷-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타격 페이스가 좋다. 2일 삼성전까지 7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지난 10경기에서 36타수 13안타, 타율 3할6푼1리-1홈런-11타점을 기록했다.
4번타자로 시즌 개막을 맞은 푸이그는 타격 부진이 이어지면서, 2번과 8번으로 나섰다. 중심타자 역할을 기대했는데 기대했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근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면서 4번 자리로 돌아왔다. 그동안 김혜성 등이 4번을 맡았다.
홍원기 감독은 "타격감도 괜찮고 타구 스피드도 좋다. 굉장히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온다. 지금 상황에선 푸이그가 4번에서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는 게 가장 좋은 그림인 것 같다"고 했다.
홍 감독은 "푸이그가 3연전에서 홈런 1~2개씩 때려주면 좋겠다"고 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