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젊은피의 홈런이 사직구장을 LG 트윈스의 승리로 물들였다.
LG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4대5, 9점차 대승을 거뒀다.
1회초 이재원의 만루포로 단숨에 승기를 잡았고, 4회 롯데의 사4구와 폭투를 묶어 4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남은 시간은 여흥이었다. 5회와 7회, 9회에도 잇따라 점수를 따냈다. 이재원은 1경기 생애 최다 타점인 6타점을 올렸고, 손호영은 9회말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승리를 자축했다.
류지현 LG 감독은 "경기초반 이재원의 만루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고, 본인의 한경기 최다 6타점 기록을 축하한다. 손호영의 데뷔 첫 홈런도 축하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