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관 MG홀에서 새마을금고 윤리경영 실천에 대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비롯해 새마을금고중앙회 대의원들이 참석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를 '직장 내 괴롭힘 근절, 원년의 해'로 지정하고 금고 대상 윤리경영 지원 체제를 적극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발생한 금융사고와 관련해 내부통제 기능을 철저히 강화할 방침이다. 금고 임·직원 대상 윤리경영 교육 확대 및 인사노무관리 중점점검 등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건전한 조직문화를 정착해 윤리경영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고와 중앙회의 ESG경영을 고도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또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는 등 ESG의 가치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자산 250조원의 위상과 명성에 걸맞은 윤리경영 확립을 바탕으로, 새마을금고가 ESG경영을 선도하며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달 말 지역 새마을금고에서 대규모 횡령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사고인지 즉시 사고자 직무배제 조치 후 특별검사를 통해 사고 원인 및 경위, 사고금액 등에 대해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