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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 '이브'·링크 잇는 드라마 라인업 공개..노지설→윤이나 작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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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브'와 '링크'를 선보이는 씨제스가 드라마 제작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6월부터 선보여지는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씨제스에 따르면 노지설, 윤이나 작가의 새 작품부터 방은진 감독, 남기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작품까지 다채롭고 탄탄해진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다.

첫 작품은 3백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되었던 금서를 얻게 된 여자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남자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를 그린 '이 연애는 불가항력'이다. tvN '백일의 낭군님', SBS '여인의 향기' 등 다수의 히트작을 만들어낸 노지설 작가가 집필하고 디즈니+ '키스식스센스', tvN '오마이 베이비', OCN '보이스 시즌3', OCN '터널'의 남기훈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미쓰윤의 알바일지'의 저자 윤이나 작가의 '신이 떠나도'가 두번째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때 여의도를 휘어잡았었지만 갑자기 신이 떠나 돈도 명예도 잃은 전설의 무당 낡은 맨션에서 비밀을 숨기며 재기를 노리며 벌이는 샤머니즘 운명조작극이다. 영화 '메소드', '집으로 가는 길' 등의 작품에서 인정받은 방은진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tvN '왕이 된 남자', KBS 1TV '대왕의 꿈'을 집필한 김선덕 작가의 작품으로 임금을 미혹하려다 오히려 매혹되고 만 세작의 잔혹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세작, 매혹된 자들'이 최종 대본 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이어 JTBC '나의 나라', KBS 2TV '마스터 - 국수의 신'을 집필한 채승대 작가의 '금수들' 또한 라인업을 탄탄하게 했다. 금수를 죽이기 위해 금수가 되어 버린 한 남자. 금수들의 세상에서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의 핏빛 진혼곡으로 이 두 작품은 씨제스의 또다른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드라마/영화 제작, VFX CG 스튜디오, 음반, 뮤지컬 제작, 글로벌 공연 사업 등 종합 콘텐츠 그룹으로서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2011년 KBS 2TV '성균관 스캔들', MBC '미스리플리', '보고싶다' 등 제작에 참여하며 드라마 사업본부를 운영해 왔다. 이후 SBS '스위치',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SBS '녹두꽃', tvN '홈타운', JTBC '인간실격' 등 다수의 굵직한 작품들을 제작하며 드라마 스튜디오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오는 6월 tvN '이브' 와 2022 tvN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방영을 앞두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