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렛 업계가 상반기 최대 쇼핑행사를 진행한다. 6월 황금연휴를 맞아 할인과 고객 참여형 콘텐츠 강화 등을 통한 소비자 만족도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30일 아웃렛 업계에 따르면 롯데아울렛은 6월 1일 지방선거일부터 6일 현충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공략하기 위해 상반기 최대 할인 행사를 한다. 320여 개의 브랜드 상품을 기존 할인율에서 최대 20%까지 추가 할인해 판매한다. 행사 카드 결제 시 구매 금액대별로 5% 상당의 롯데 상품권을 제공한다.
가족 단위의 고객을 겨냥한 고객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했다. 프리미엄아울렛 6개 점포에서는 6월 4일∼30일까지 라벤더철을 맞아 보랏빛 라벤더꽃을 심은 정원을 꾸민다. 파주점과 김해점, 이천점에는 캐릭터 에스더버니를 활용한 포토존도 들어선다. 롯데온에서도 6월 6∼12일 롯데아울렛에 입점한 브랜드를 선정해 최대 87% 할인 판매한다.
롯데아울렛 관계자는 "상반기 황금연휴를 맞아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과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고객의 수요를 잡기 위한 행사"라며 "단순 할인을 넘어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은 6월 1일부터 12일까지 체험 요소를 강화한 콘텐츠를 위주로 한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 카니발'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에서는 6월 4일∼6일, 11일∼12일 미술·도자기·공예 등을 주제로 '원데이클래스' 형식의 행사도 열린다. 6월 3∼6일에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상품을 판매하는 '에코 플리마켓'이 진행된다.
여주에서는 6월 10일∼12일 뮤지엄 콘셉트로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굿즈를 판매하는 '아트 플리마켓' 행사를 진행하고, 시흥에서는 6월 3일∼4일 업사이클링 작품과 관련 상품을 소개하는 '에코 페어'를 연다. 모든 점포에서는 행사 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신세계 상품권을 지급한다. 신세계아울렛 모바일 앱 회원을 대상으로 시흥 웨이브파크 입장권과 강습권, 놀이기구 탑승권, 신세계포인트 등을 주는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