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암센터는 지난 23일 화순전남대병원 대강당에서 '2022 광주전남 암관리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광주전남지역 암통계와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사회 중심 암관리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와 5개구 보건소, 전라남도와 22개 시군 보건소 관계자들이 모여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설명회는 광주·전남 시·군·구별 암통계와 광주·전남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발표, 지역 암관리사업 및 암생존자통합지지 사업 설명, 권역호스피스센터·전남금연지원센터·전남권역 책임의료기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각 사업별 일정을 공유하고 협업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석모 광주전남지역암센터 소장은 "지역 특성에 따른 지역특화사업 발굴을 격려하고, 데이터를 기반한 암관리사업 계획 수립 및 수행하고자 한다"며 "지역사회 중심의 암관리사업 역량을 높여 예방가능한 암 위험을 해소하는데 힘을 모으자"고 전했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2004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남지역암센터로 지정됐으며, 2019년 광주까지 확대, 영역을 넓혀 광주전남지역암센터로 통합됐다. 지역 특성에 맞는 암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주민의 다양한 암관리 수요에 대응하는 권역 암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