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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동점 홈런 작렬! 탬파베이, 양키스에 역전승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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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최지만의 홈런을 앞세워 뉴욕 양키스를 꺾었다.

레이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탬파베이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양키스와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2회초 양키스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글레이버 토레스가 선제 솔로 홈런(시즌 9호)을 폭발했다. 토레스는 셰인 맥클라나한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7구째 89.4마일 슬라이더가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2회말 최지만이 해결사로 등극했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최지만이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2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세베리노의 95.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최지만은 강속구를 받아 때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4호 홈런.

레이스는 5회말 다시 홈런으로 리드를 빼앗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테일러 월스가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월스는 3볼 1스트라이크에서 96.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레이스는 7회말 세베리노의 제구가 흔들린 틈을 타 귀중한 추가점을 적립했다. 선두타자 완더 프랑코가 볼넷 출루했다. 무사 1루에서 최지만도 볼넷을 골라 주자를 쌓았다.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찾아 흐름을 끊었다. 마누엘 마고트가 삼진을 당하자 양키스는 월스 타석에 불펜을 가동했다.

월스는 바뀐 투수 론 마리나시오를 상대로 또 볼넷을 얻었다. 1사에 주자가 꽉 찼다. 헤롤드 라미레즈가 대타로 나왔다. 밀어내기 볼넷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마이크 주니뇨가 몸에 맞는 공으로 1점을 더했다.

레이스는 비달 브루한이 내야 땅볼, 케빈 키어마이어가 삼진을 당해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양키스는 8회초 애런 저지의 18호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