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전 수영선수 박태환이 후배 안세현과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박태환의 하루가 공개됐다.
박태환은 "오늘 설레는 데이트가 있다"라며 터져 나오는 미소를 참지 못했다. 이어 차를 타고 가면서 여자 지인에게 다정하게 전화를 걸어 궁금증을 더했다. 곧이어 차에 탑승한 여성에 대해 박태환은 "우리나라 접영 하면 떠오르는 여신 안세현 선수다. 태릉에서 같이 훈련해서 친해지게 됐다"라며 10년 넘은 지인이라고 소개했다.
박태환은 안세현을 보자마자 "너 머리 잘랐다? 예뻐졌네", "나 만난다고 예쁘게 하고 온 거야?"라고 말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스튜디오는 "오랜만에 달달한 거 보네", "우리가 설렌다"라며 수군거렸다.
잠시 후 도착한 목적지는 쇼핑몰로 두 사람은 옷 쇼핑에 나섰다. 박태환은 안세현의 옷을 퍼스널 컬러까지 신경 쓰며 신중하게 골라줘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새 옷을 입고 나오자 무릎을 꿇고 옷단을 접어 스튜디오를 또 술렁이게 했다. 김원희는 "저 정도면 부모님 찾아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목적지는 셀프 사진관으로 둘은 마치 연인처럼 다정한 분위기 속 투 샷을 남겼다. 또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취향도 알아 눈길을 끌었다. 박태환은 식사를 하며 안세현에게 "신랑으로서 내 점수는 몇 점인 것 같아?"라고 묻기도. 안세현이 "90점"이라고 말하자 이승철은 "마음에 든다는 거 같은데? 사귀자는 사인 아닐까?"라며 부추겼다.
헤어지기 전 박태환은 안세현에게 몰래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쇼핑하며 눈여겨 본 옷이었다. 김원희는 "남편감인데?"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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