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다음 시즌 손흥민(토트넘)의 공격 비중이 한 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더부트룸은 24일(한국시각) '토트넘 코칭스태프는 더 이상 손흥민에게 수비를 요청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을 넣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 속 리그 4위를 기록했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더부트룸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한때 손흥민에게 윙백 역할을 맡긴 바 있다. 믿을 수 없지만 손흥민은 팀을 위해 때론 수비하는 것이 그의 의무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토트넘 스태프들은 손흥민에게 수비를 부탁할 수 없다. 손흥민은 정말 놀라운 시즌을 보냈다. 그는 올 시즌 EPL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총 24골을 기록했다. 특히 EPL 득점왕을 거머쥐며 토트넘에서 꾸준히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는 해리 케인이 유일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디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손흥민은 올 시즌 멋진 시간을 보냈다. 토트넘의 코칭스태프는 이제 손흥민의 수비에는 거의 관심이 없다. 케인 만큼 피치를 유지하길 원한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그가 골문 앞에 머물도록 허락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