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쇼트트랙 금메달 리스트 황대헌이 치킨 연금을 획득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의 치킨 연금 첫 사용기가 공개됐다.
이날 황대헌은 2022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1500m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거머줬고, 윤홍근 선수단장이 금메달 공약으로 걸었던 '치킨 연금'을 받게 됐다.
동생과 함께 행사장에 가던 황대헌은 "금메달과 치킨연금 중 어떤 게 좋냐"라는 물음에 "길게 봤을 때는 치킨 연금이다. 아무것도 안 해도 치킨은 먹을 수 있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행사장에서 윤홍근 단장을 만난 황대헌은 "1일 1닭이 적립도 되냐"라고 물었고, 윤홍근 단장은 "가능하다. 또 배달비도 받지 않을 거다"라고 말해 황대헌을 웃게 만들었다.
치킨집으로 이동한 황대헌은 동생에게 "다 시켜. 가게 말고 다 사줄 수 있어"라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황대헌이 받은 치킨 연금은 하루에 치킨을 1마리씩 60세까지 먹을 수 있으며 배달비까지 지원된다. 이는 약 6억 원 상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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