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성동일의 결혼 생활 발언에 유이가 깜짝 놀랐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STORY '이번주도 잘부탁해'에서는 게스트로 온 유이와 함께 성동일, 고창석이 '야생 포도' 머루로 만든 파주의 전통주 와인을 찾아갔다.
이날 오랜 시간을 달려 머루 와인 양조장에 도착한 세 사람은 엄청난 규모의 와인을 숙성하는 터널에 놀랐다. 터널에는 2006년만 머루 와인들이 가득 메우고 있다고.
드디어 머루와인 시음 타임. 코 끝을 자극하는 머루와인의 센 향. 먼저 머루와인을 맛 본 유이는 "맛있다. 안 쓰다"면서 순도 100% 리액션으로 웃음을 안겼다. 성동일은 "이렇게 부드러워?"라며 놀랐고, 고창석은 "향이 세면서도 부드럽다"고 했다.
이어 스위트 머루와인을 시음, 유이는 바로 감탄을 쏟아냈다. 성동일은 "맛이 완전 다르다. 완전 흑과 백이다"면서 "내 결혼생활로 비유하자면 지금 집사람과 사는 느낌은 드라이한 와인인데, 다음 생에는 달콤한 결혼생활을..."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당황한 유이는 "많이 드셨다"고 했고, 고창석은 "나는 지금 와이프가 달콤한 와인이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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