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5툴 선수로 소개하고 싶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권광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한화는 23일 외야수 원혁재를 말소한 바 있다.
권광민의 이력은 화려하다. 장충고를 졸업하고 2016년 시카고 컵스과 계약한 권광민은 질롱코리아와 독립야구단을 거쳐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전체 41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퓨처스리그에서 19경기 타율 3할1푼4리 1홈런 17타점 OPS 0.908을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최원호 퓨처스 감독은 "5툴 플레이어로 소개하고 싶다"라며 "타격에서는 장타력도 갖추고 있고, 보이는 체격에 비해 주력도 빠르다. 안정된 수비와 송구 능력 또한 겸비했따. 현재 퓨처스 외야수 중 가장 컨디션이 좋다"고 설명했다.
권광민은 "퓨처스에서 차분히 성실하게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에 더 일찍 기회를 주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라며 "신인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반드시 수행해 내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권광민은 이어 "특히 많은 출루를 통해 나의 장점인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