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동국의 아내가 넷째 딸 수아를 향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주말에는 이동국FC 친선경기가 열렸다. 시안이는 제비 뽑기로 운좋게 팀을 잘 만나서 멋지게 세 골이나 넣으며 득점왕을 받았다. 아빠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고 알렸다.
이어 "수아가 안쓰럽게도 지난 대회에 이어 몸이 더 무거워졌는지 4팀중 꼴찌를 하는 바람에 팀 친구들한테 미안해하고 많이 속상했는지 계속 뾰루퉁해있어서 보는 마음이 짠했다. 다이어트를 시키고 있는데 맘처럼 잘 안 된다"고 고민을 밝혔다.
이수진이 공개한 사진 속 수아는 형광색 유니폼을 입고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수아는 팀이 꼴지를 해 입을 내밀며 속상해하는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2013년생인 수아는 올해 10살로 전보다 통통해지고 귀여운 외모로 랜선 이모, 삼촌들을 사로잡았다.
이동국은 2005년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과 결혼해 1남 4녀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