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뉴캐슬이 홈에서 아스널을 완파하면서 토트넘과 첼시가 웃었다. 토트넘은 4위로 시즌을 마칠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첼시는 최소 4위를 굳히며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아스널은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아스널이 빅4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뉴캐슬은 17일(한국시각) 홈에서 벌어진 EPL 아스널전에서 2대0 승리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아스널 벤 화이트의 자책골(후반 10분)에 이어 후반 35분 브루노 기마랑의 쐐기골이 터졌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 투자를 한 뉴캐슬은 안방에서 매우 잘 싸웠다. 뉴캐슬은 승점 46점으로 12위로 도약했다. 반면 토트넘전에 이어 뉴캐슬에도 져 2연패를 당한 아스널은 승점 66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마지막 한 경기씩을 남기고 4위 토트넘(승점 68)과의 승점차는 2점이다. 오는 23일 토트넘은 노리치시티와 마지막 원정 경기를, 아스널은 홈에서 에버턴과 일전을 남겨두고 있다. 토트넘은 최소 승점 1점만 추가하면 4위로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다. 반면 아스널은 이제 자력으로 4위를 할 수 없다. 토트넘이 지고, 아스널이 승리할 경우에만 4위가 된다. 승점 70점의 첼시도 최소 4위를 확보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통계사이트 파이서티에잇은 토트넘의 빅4 확률을 96%로 수정했다. 아스널의 확률은 4%로 큰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