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13일부터 22일까지 2주 간 서울경마공원에서 방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주 동안 금·토·일요일(13~15일, 20~22일)에 시행되며 한국경마 100년을 기념해 더욱 특별한 이벤트와 즐길거리로 채워질 예정이다.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인 경마가 시행된 지 100년을 맞는 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한 세기의 역사를 기념함과 동시에 코로나19 제약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복귀하는 국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였다.
한국경마 100년을 기념한 대고객 행사의 키워드는 바로 '뉴트로(New+Retro)'다. 오랜 한국경마의 역사와 함께 해온 고객들과 앞으로의 경마 역사를 함께 써나갈 MZ세대 고객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였다. 추억의 복고놀이 플레이존, 기념 포토존, 경품뽑기 이벤트 등 각종 즐길거리 뿐만 아니라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과 뉴트로 먹거리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특히 오는 15일에는 한국경마 100년을 기념한 '제25회 코리안더비' 대상경주가 예정돼있다. '코리안더비'는 국산 3세마 중 최강마를 뽑는 '트리플크라운(삼관마)'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으로 많은 경마 팬들이 기다리는 연간 하이라이트 경주 중 하나다. 이에 15일에는 '트롯 여신' 조정민 가수 공연, 마칭밴드 퍼레이드, 단체응원 행사 등이 시행될 예정이며 따스한 봄날 가족·연인·친구 등 잊지 않고 경마공원을 찾아주신 고객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마사회 김홍기 고객서비스본부장은 "한 세기동안 한국경마가 비약적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그 동안 많은 경마 팬들께서 사랑해주신 덕분"이라며 "가정의 달 5월, 온 가족이 즐거운 주말을 만끽하실 수 있도록 감사한 마음을 담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