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미스트롯' 김양이 연애사를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데뷔 15년 차 트롯퀸 김양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양은 아침부터 어머니와 LP로 음악 감상을 한 후 '조지'에게 편지가 왔다며 의문의 봉투를 들고 나타나 시선을 끌었다. 그가 반긴 조지의 정체는 바로 김양이 정기후원 중인 해외 아동의 이름이었다.
김양은 "14년째 2명의 아이와 8년째 1명의 아이를 후원 중"이라며 "데뷔 초 월급 80만원 받았을 때부터 시작했다. 통장 잔고가 7만원 남아 딱 한 번 후원을 못 했다"는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나 때문에 음식을 못 먹는다 생각하니 미안했다. 이 아이들에게 내가 타국에 있는 이모 같다"며 해외 결식아동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한편 김양은 친언니가 "무조건 예쁘게 입고 나오라"라며 긴급 호출하자 외출에 나섰다. 언니의 손에 이끌려 그녀가 찾은 곳은 다름 아닌 결혼정보회사였다. 44살의 솔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던 김양은 난생처음 방문한 장소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호구조사와 함께 본격적인 상담에 돌입했다. 결혼정보회사 대표가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고 묻자, 김양은 "3년 전"이라며 "제일 오래 만난 사람이 7년이다. (사귄 사람 중에) 탤런트, 뮤지컬 배우도 있었다"고 고백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러면서 "한 사람을 진득하게 만나는 성형이다. 그래도 헤어졌던 사람과 만날 가능성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자타공인 미남 배우 다니엘 헤니가 이상형"이라 밝혀 결혼정보회사 대표가 고개를 젓게 만들었다. 또 "치열이 고르고 부모님과 합가할 수 있거나, 근처에 살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바랐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