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희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이하 ISF) 사무총장이 국제올림픽아카데미(IOA, International Olympic Academy) 과학위원회(Scientific Committee) 위원에 선임됐다.
그리스 올림피아에 본부를 둔 IOA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교육기관으로 올림픽 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올림픽 석사 과정과 국가올림픽위원회, 선수, 스포츠저널리스트 대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IOA는 최근 IOC가 승인한 새 규정에 의거 전세계의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과학위원회를 신설하고 IOA이사회를 통해 위원들을 공식 선임했다. 박 총장은 한국인 최초의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박 위원은 선임 직후 "전세계 올림픽교육을 대표하는 IOA일원으로 스포츠의 과학적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스포츠 과학과 교육적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유승민 IOC위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ISF의 사무총장인 박 위원은 스포츠의·과학 박사 취득 후 현재 이화여대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국제도핑검사기구(ITA) 국제도핑검사관으로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도핑관리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에서 도핑관리 총괄 및 국제협력 전문가로 활약했다. 세계도핑방지위원회(WADA),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연구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대한체육회선수관계자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반도핑위원, 세계무예마스터십(WMC) 반도핑위원장, 2030년 아시안게임 유치도시 평가를 위한 유일한 여성위원이자 국제 스포츠 리더로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