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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폐쇄로 쓰러진 할머니 살린 양세형 "심장 뛰는 게 내 몸에 전달" ('집사부일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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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양세형이 하임리히법으로 노인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양세형이 식사 중 기도 폐쇄로 쓰러진 할머니 구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이승기는 사부를 만나기에 앞서 "양세형이 사람을 살렸다"며 두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지난달 양세형은 식당 옆자리 호흡 곤란 노인을 응급처치해 구조한 바.

양세형은 구조 당시 상황에 대해 "거창하게 할 필요는 없다. 우리 멤버들 누가 있었어도 아마, 아니 멤버들 말고 누가 있었어도, 그 방법을 알았으면 했을건데"라면서 민망해했다.

그는 "고깃집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쿵 소리가 나더니 '119 좀 불러주세요'라고 하더라. 봤더니 할머니가 쓰러지셨고 아드님이 하임리히법을 시도하셨는데 제대로 할 줄 몰랐다"며 "할머니가 자리에 앉아 엎드려 자세로 있었는데 그 자세로 천천히 시도를 하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양세형은 "119 소방관분들이 도착했을 때 위험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바로 달려가서 할머니를 세운 다음에 여러번 계속 실시했다"며 "갑자기 할머니 심장 뛰는 게 내 몸에 전달이 되더라. '이제 괜찮아지셨구나' 생각이 돼서 앉혀드리고 가서 식사를 했다"고 덧붙였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