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 배우 진기주가 로코에 이어 액션까지 아우르는 완전체 매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하윤아 극본, 이형민·정상희 연출)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진기주가 극에 몰입도와 재미를 더하며 흥미를 유발했다. 극중 열혈 순경 고슬해 역을 맡아 웃음과 설렘, 위로와 통쾌함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으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것.
지난 8일 방송된 '지금부터, 쇼타임!' 6회에서는 마약범을 쫓다 납치를 당한 고슬해와 그를 구하러 온 차차웅, 최검(정준호), 귀신즈 3인방(정석용, 고규필, 박서연)이 환상의 호흡과 함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펙터클한 액션을 선보였다.
이에 더해 슬해와 차웅의 과거 이야기, 사건에 대한 진실이 최검 덕에 낱낱이 밝혀지며 경찰서장의 악행으로 아버지가 죽었음을 알게 된 슬해는 차웅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되고, 차웅도 집안 대대로 업보로 따라온 악귀 때문에 슬해의 아버지가 죽은 것을 알고 서로 화해를 하게 됐다.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안고 위로하며 따뜻한 엔딩으로 마무리하나 싶었지만, 이어 순동이가 누군가를 죽인 후 남의 집에서 면도하며 기분 좋아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후 이어질 이야기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 가운데 그간 열혈 순경으로서는 씩씩한 모습을, 차웅의 마술쇼에서는 러블리한 비주얼을 선보이며 극강의 사랑스러움으로 시선을 모은 진기주가 생애 첫 액션 연기 또한 완벽하고도 화려하게 소화하며 사이다 재미를 선사했다. 그의 쉴 틈 없는 액션 연기는 과거 운동선수 출신의 실력파 순경 고슬해의 모습을 완성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차웅은 물론 귀신즈와 호흡을 맞춰 싸우는 장면은 볼거리를 더하며 작품을 풍성하게 했다.
더불어 감정 연기까지 놓치지 않는 진기주는 차웅 역의 박해진과의 서사를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그려내며 몰입도를 끌어올렸고 시청자들이 두 사람의 가슴 아픈 서사에 젖어들게 만들었다. 차웅의 사정을 알게 된 후 "얼마나 억울했을까"하며 담담하게 그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전한 위로는 차웅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에 고슬해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확실하게 입증해 내며 그간의 씩씩하면서도 러블리한 이미지, 인간미 넘치는 이미지에 더해 완벽 액션까지 선보인 진기주는 전무후무한 인생 캐릭터를 경신중이다.
이렇듯 눈코 뜰 새 없이 빠른 전개와 마술쇼, 다채로운 비주얼까지 재미난 볼거리로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며 시간을 순간 삭제시키고 있는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남다른 존재감과 함께 중심을 잡으며 극을 이끌어나갈 진기주가 앞으로 이어갈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