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어머니와 통화하던 김종민이 뜻밖의 비밀을 접하고 '의문의 1패'를 겪는다.
8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효자-불효자' 레이스 특집에서는 효자로 거듭나기 위한 멤버들의 열띤 질주가 시작된다.
이날 불효자를 색출하려고 서로의 휴대폰을 검수하던 다섯 남자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다. 부모님의 연락을 '읽씹(읽고 답장 안 하기)'으로 일관하는 멤버가 모두의 공분을 산 것. 매섭게 디스를 당하던 주인공은 멤버들의 멱살(?)까지 잡으면서 억울함을 호소, 그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이어 좌충우돌 '효자 레이스'를 진행하던 멤버들은 가족들을 떠올리며 부모님과의 통화로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훈훈함도 잠시, 김종민은 어머니에게서 가문의 재산에 관한 예상치 못한 진실을 전해 듣고 충격에 휩싸인다. '주식 계의 마이너스 손'이었던 김종민이 "내가 엄마 닮았네!"라면서 울분을 토하기 시작하자, 막내 나인우는 "형 주식 당장 끊어야겠는데요"라며 뼈아픈 조언을 했다고 전해져 충격적인 모자(母子)의 비밀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그런가 하면 멤버들은 레이스의 결과에 따라 '특별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는 제작진의 섬뜩한 지령을 받고 겁에 질린다. 맹수처럼 돌변한 다섯 남자는 미션은 뒷전, 난데없는 워터 쇼를 펼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생존 본능을 발휘한다. 비명과 고성이 난무하는 현장에서 엎치락뒤치락 승부 끝에 누가 웃을 수 있을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1박 2일 시즌4'는 8일(오늘)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