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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어서와 경마는 처음이지?'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 초보고객을 위한 경마교실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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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서울경마공원 초보고객 경마교실 운영 재개에 돌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마장이 문을 닫으면서 운영이 중단된 지 무려 2년 2개월만이다. 마사회는 작년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따라 경마고객 입장을 재개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일부 고객편의 시설 등은 미운영해왔고 초보고객 경마교실 역시 운영을 중단해왔다.

초보고객 경마교실은 경마를 처음 접하는 고객들에게 기본적인 경마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강좌이다. 추리의 스포츠라고 불리는 경마는 경주마와 기수, 경주 조건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 최종적으로 마음에 드는 말을 선택해야 하므로 초보자는 즐기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처음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경마 소개 강좌를 마련해 말과 경주에 관한 흥미로운 상식과 베팅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또한 초보고객 경마교실에서는 건전하게 경마를 즐기는 방법도 교육 내용에 포함시켜 고객들이 과몰입하지 않고 안전하게 경마에 참여하도록 돕고 있으며, 전자카드를 활용하여 구매한도를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전자카드란 모바일로 편리하게 경마를 즐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이 앱을 다운 받으면 OMR카드나 현금 없이 앉아서 편하게 베팅을 할 수 있다. 또 1경주 당 10만원까지만 베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건전하게 경마를 즐길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초보교실이 오랜 기간 중단되었던 만큼 경마고객들의 프로그램 인지도 제고 및 참여 활성화를 위해 올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강의 수강자들을 위한 SNS 인증샷 업로드 혜택과 미니퀴즈 정답자를 대상으로 전자카드 예치금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교육 내용에 고객들이 선호하는 베팅 관련 안내를 보강하여 강의 콘텐츠도 개선하였다.

서울경마공원 초보경마교실은 해피빌 관람대 1층에 있는 2030 고객들을 위한 공간 '놀라운지'에서 토·일 각 6회(오전, 오후)씩 운영되고 있다. 교육 후에는 경마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야외관람석으로 나가 직접 경주를 보며 응원도 해볼 수 있다. 경마가 처음이라면 이번 주말에 서울 경마공원을 방문하여 이색 경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